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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전공이지만 코딩이 두려웠던 내가 AI로 첫 서비스를 만들었다.

insightai 2025. 8. 16. 02:10

첫 스토리지만 나의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한다.

 

나는 소프트웨어 전공으로 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생때 진행했었던 프로젝트는 그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했고, 남들보다 개발에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 같아 재능이 없다 생각했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

 

취준과정에서 코테는 붙은 적이 없었고 그렇게 난 코딩에 두려움을 느끼게 됐다.

 

그 후로 삶에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방황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지만 결과적으로는 내 맘처럼 되진 않았다.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지금도 여전히 방황의 길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누군가가 역사를 잊은 자는 미래가 없다 했었나... 인생의 행적을 돌이켜보다 문득 들었던 생각이 있다.

 

'내가 아이디어 하나는 잘 낸다고 믿었던 것 같은데...'

 

내 아이디어가 세상에 실현됐을 때 나는 큰 보람을 느꼈었던 것 같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AI가 코딩을 잘해주면서 보조도구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경험을 업무 중에도 많이 느꼈기 때문에 AI를 이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그리고 채팅서비스 아이디어가 하나 생각났다.

 

이미 인공지능과 대화하는 서비스는 너무나 많다. ChatGPT, Gemini 등등... 인공지능과의 대화는 말을 더 터놓을 수 있어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또 선호되고 있다는 정보도 많이 접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과의 대화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친구를 만들고, 밖에서 만나서 같이 놀 수도 있으려면 사람과의 소통도 매우 중요하고, 밖에서 만나 같이 논다? 이건 분명 AI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이다. 분명 사람과의 대화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사람과 대화하는 경우는 2가지라 생각한다. 첫번째는 제일 쉽게 사람과 채팅할 수 있는 익명채팅... 흔히 랜덤채팅이라 불리는 서비스다.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지만 이러한 서비스에서 하는 대화는 매우 가볍고, 대화가 끝난 후엔 아무것도 남는게 없이 공허하다.

 

두번째는 실명채팅이다. 실명채팅의 경우 이미 알고 있는 사람과 하는 대화가 대부분이라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고 대화의 패턴이 어느정도 정착이 되서 자유도도 낮다. 하지만 이미 알기에 대화를 계속 할 수 있고 대화가 쌓이면 유대를 쌓을 수 있다.

 

이 중간적인 특징을 가지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TAIM TALK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 

 

TAIM TALK의 랜딩페이지 : 사용자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제작...(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우주컨셉으로 잘 꾸며줬다.)

 

TAIM은 Third-party AI Introduce Me의 약자이다.

 

사용자간의 대화를 보고 인공지능이 닉네임과 특징으로 프로필을 만들어주는 서비스이다.

 

낯선 상대와 대화를 하고 난 후, 프로필이 남게 되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그 중 하나를 대표 프로필로 설정할 수 있고 대화하기 전, 매칭된 상대에게 대표 프로필이 전달되고 수락/거절을 할 수 있게 했다.

 

내 프로필들을 볼 수 있다. 첫 닉네임은 똑같이 정해져있다.

매칭이 되면 상대방의 닉네임과 특징을 보고 수락/거절을 할 수 있다.

 

대화 장면 : 이미 상대방의 정보를 알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익명채팅의 장점인 낮은 진입장벽, 자유로운 대화

 

실명채팅의 장점인 이미 알고있는 상대와의 대화

 

를 합친 서비스가 이 TAIM TALK 이라고 볼 수 있다.

 

개발에는 총 3달 정도 걸린 것 같다. 순수 개발에는 2달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고, 배포를 위해 한달 정도 소요되었다.

 

미쳐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 작업이 더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예를 들면,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기능들이 추가로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라던지, 에러가 발생할 수 있는 케이스들을 테스트해보면서 시간이 더 소요되었던 것 같고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 주로 주말에 작업했다.

 

참고로 React, Nodejs, MongoDB가 사용되었고, 배포는 vercel, render를 사용하였다.

 

(매우 부끄러운 일이지만 모두 처음 접해본 것이며, 이 모든건 제미나이가 알려준대로 했다. 이 Tistory도 제미나이가 홍보를 위해 써보라고 했다.)

 

현재 배포된 채팅서비스의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s://chatservice-v1.vercel.app

 

(무료버전이라, 백엔드가 자꾸 잠드는 현상이 발생했다. uptimerobot을 사용해 최대한 깨워보고 있고 지연이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유료버전을 사용할 생각이다. 하지만 깨우는 시간 간격을 줄이니 지연문제는 해결된 듯하다.)

 

채팅 서비스는 이제 막 발을 떼었고, 제미나이로 만들었기 때문에 코드의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고, 새로운 기능을 넣게 되면 많은 시행착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기에 일단 저지르자는 마음이 컸고,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기에 앞으로도 개선하고 바꿔나가고 싶은 마음도 크다.

 

(개인적으로 실시간 채팅 뿐만 아니라 K****톡처럼 지속적인 채팅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고 생성되었던 프로필 정보들을 이용해서 고도화된 매칭을 만들고 싶다.)

 

일단 최대한 비용은 감당하면서 서비스를 키우고 싶고

 

그저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끝으로 두서없이 적은 이 글을 읽어준 모두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